이트레이드, 현 주가 기회보다 위험이 더 반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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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이트레이트증권에 대해 현 주가는 기회보다는 위험이 더 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윤영,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BR 기반 목표가는 증시 약세 국면에서의 저점가격 수준을, PER 기반 목표가는 시장상황이 호조를 보일때 주가의 고점을 가늠하는데 유용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이트레이드증권은 PBR기반 목표가 1만5400원과 PER기반 목표가 2만1600원 사이가 적정주가"라고 판단했다.
이트레이트의 주가는 지난해 2월 상장한 후, 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1만800원까지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 소식으로 급등한 이후, 현재 횡보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1일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는 1만6450원에 마감했다.
이들은 "현 주가가 예상하는 적정주가 범위 하단에 위치하는 것은 대형 금융사 및 대기업의 증권업 진출과 신용공여 제한 관련 리스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펜더멘탈의 진전이 없다면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부각되기 전에는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용융자 관련 규제 강화로 수익창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공여 규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지난 2년과 같은 큰 폭의 이자 수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
또한 향후 대형 금융사 및 대기업들이 증권업에 진출해 브로커리지 시장에 뛰어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장경쟁의 심화는 이트레이드증권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의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은 온라인 전문 증권회사로 저비용 고효율 수익구조를 구축해 대형사에 비해 시황에 덜 민감한 수익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해외주식거래 부문의 발전으로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ROE를 회사의 관리지표로 활용 가능한 것이 이트레이드증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박윤영,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BR 기반 목표가는 증시 약세 국면에서의 저점가격 수준을, PER 기반 목표가는 시장상황이 호조를 보일때 주가의 고점을 가늠하는데 유용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이트레이드증권은 PBR기반 목표가 1만5400원과 PER기반 목표가 2만1600원 사이가 적정주가"라고 판단했다.
이트레이트의 주가는 지난해 2월 상장한 후, 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1만800원까지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 소식으로 급등한 이후, 현재 횡보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1일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는 1만6450원에 마감했다.
이들은 "현 주가가 예상하는 적정주가 범위 하단에 위치하는 것은 대형 금융사 및 대기업의 증권업 진출과 신용공여 제한 관련 리스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펜더멘탈의 진전이 없다면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부각되기 전에는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용융자 관련 규제 강화로 수익창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공여 규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지난 2년과 같은 큰 폭의 이자 수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
또한 향후 대형 금융사 및 대기업들이 증권업에 진출해 브로커리지 시장에 뛰어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장경쟁의 심화는 이트레이드증권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의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은 온라인 전문 증권회사로 저비용 고효율 수익구조를 구축해 대형사에 비해 시황에 덜 민감한 수익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력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해외주식거래 부문의 발전으로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ROE를 회사의 관리지표로 활용 가능한 것이 이트레이드증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