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1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국내외 사업장 소속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올해 국내에서 9조2400억원,해외법인에서 64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 같은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국내는 7.3%,해외는 23.1% 각각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활동 강화 △본사 중심의 글로벌 관리 체제 확립 △신성장동력 확보 △독자기술 개발을 통한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 △원가경쟁력 강화 △창조적 혁신 가속화 △신성장동력 강화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모듈사업 부문은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연산 60만대 규모의 새 공장을 가동하고 제품 종류와 공급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부품영업 부문은 ABS(잠김방지 브레이크)와 조향장치,에어백 등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해외 물류거점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