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42)이 MBC '라디오시대' 출연해 개그맨 김국진에게 이혼경험과 관련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밤 자정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이승철이 MC 김국진에게 "나를 보고 희망을 가지세요"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해 초에 재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자신(이승철)을 보고 김국진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이승철이 "(이혼의) 아픔이 얼마나 됐죠?"라고 질문하자 김국진은 "5년"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김국진에게 "5년이면 좀 더 있어야 한다. 난 재혼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이승철은 배우 강문영과 결혼한 뒤 결별했으며 김국진도 지난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에 함께 출연했던 이윤성과 결혼했으나 이혼의 길을 택했다.

한편 이승철이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날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태사기' 기하에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핸드볼선수로 변신한 문소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