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2008년형 에어컨을 선보인데 이어,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전자 휘센 에어컨이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에어컨이 가전제품에서 인테리어 작품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노환용 LG전자 부사장 "가정 인테리어에 맞게,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하지 않을 때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6명의 작가가 직접 작업에 참여해 가정에 뒀을 때 작품을 들여놓은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에어컨을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라이프 컨디셔너'로 규정하고 실내 공간을 갤러리 분위기로 연출하는 아트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최근 가족의 공동 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게 기존 에어컨의 2배 이상인 9m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는 에어로봇 기술을 채용했습니다. S)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에어컨 내부 로봇 청소 기능은 벽걸이 형에도 확대 적용됐습니다. 이밖에도 3D 입체난방과 리프레쉬 백금 탈취 필터, 맞춤 습도 조절 등 기능향상을 시현했습니다. 올해로 에어컨 사업 40주년을 맞는 LG전자는 이번에도 신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노환용 LG전자 부사장 "아트 이미지를 넣은 제품들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 세계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LG전자의 성장세는 두드러지며 올해는 약 30%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 지난해 에어컨 판매 48억달러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 예술작품을 적용한 아름다운 바람으로 올해는 5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