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증시 불안,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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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서브프라임 충격이 확산되며 뉴욕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심리적 지지선인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증시 상황과 단기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산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8일째 하락, 10%이상 떨어져 상승추세 훼손은 물론 손절매를 우려할 만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전문가들도 코스피 지수 1800선이 무너질 경우 상승추세 훼손에 따른 실망매물을 우려하며 증시의 중장기 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물가와 금리마저 불안한 상황에서 투신권의 증시 개입이 둔화되고 있어 수급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물량이 상당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베이시스 변화에 따라 5조원이 넘는 차익물량 중 일부가 매물화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800선 지지를 예상하고 있지만 1800선을 밑돌 경우 증시가 본격적인 추세 하락으로 기울 것이라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옵션만기 이후 국내 기관의 시장 개입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아직은 저가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전문가들은 신정부 출범에 맞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금융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LCD 반도체 등 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