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이 문화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콘텐츠를 갖춘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M&A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성그룹이 에너지 사업에 이어 문화 콘텐츠로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습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을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찾겠다는 게 김영훈 회장의 비전입니다. 인터넷과 관련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한 회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M&A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문화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특히 인터넷과 관련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겠다” 대성그룹이 특히 집중하는 콘텐츠 분야는 인터넷포털과 영화, 그리고 게임 사업입니다. 영화에 대한 투자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말아톤’, ‘웰컴투동막골’, ‘타짜’, ‘화려한휴가’, 등 30여편의 국내외 영화에 투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를 통해 120억원 규모의 음악펀드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포털 개편 작업에 한창입니다. 2006년 인수한 인터넷 포털 코리아닷컴을 연말쯤 완전해 개편한다는 계획입니다.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는 북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출판과 교육, 애니메이션, 쇼핑 등을 아우르는 테마파크 사업에 진출하는 게 대성그룹의 목표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