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판매법인 미반영 손실 1조 넘어"-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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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기아차에 대해 '모하비' 출시로 미국 판매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12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하비'는 오피러스와 함께 최고가의 모델로 출시돼 별도의 상징을 사용하는 등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대형 SUV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기아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모하비'의 주력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설명.
그는 "'모하비'의 미국 판매가격은 5만달러를 호가하는 경쟁모델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평균 3만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다 서브프라임발 경기침체로 미국 소비자들이 실속있는 가격으로 대형 SUV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1%로 올라 8년만에 2%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모닝'의 경차 수혜속에 지난 2일 출시한 '모닝 페이스리프트'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7월 '로체 페이스리프트'와 9월 'AM', 10월 'TD' 등의 출시로 올해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주가는 좀더 조정을 보일 것이란 지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우선주 발행 가능성에 따른 EPS 딜루션과 지난 3분기말로 1조원을 돌파한 해외판매법인의 미반영손실 등에 대한 우려로 현 수준에서 좀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하비'는 오피러스와 함께 최고가의 모델로 출시돼 별도의 상징을 사용하는 등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대형 SUV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기아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모하비'의 주력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설명.
그는 "'모하비'의 미국 판매가격은 5만달러를 호가하는 경쟁모델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평균 3만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다 서브프라임발 경기침체로 미국 소비자들이 실속있는 가격으로 대형 SUV를 구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1%로 올라 8년만에 2%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모닝'의 경차 수혜속에 지난 2일 출시한 '모닝 페이스리프트'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7월 '로체 페이스리프트'와 9월 'AM', 10월 'TD' 등의 출시로 올해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주가는 좀더 조정을 보일 것이란 지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우선주 발행 가능성에 따른 EPS 딜루션과 지난 3분기말로 1조원을 돌파한 해외판매법인의 미반영손실 등에 대한 우려로 현 수준에서 좀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