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 한국성산이 전선 원재료업체 엠비메탈과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2010년을 목표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성산은 8일 "전선 원재료 부문과 자동차 부품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매출은 엠비메탈 5070억원,한국성산 245억원으로 합병회사의 매출은 5315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으로 대운하 개발 및 대북송전 사업으로 전선제조용 알루미늄과 동 원재료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성산은 지난해 12월26일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31일이며 합병 신주는 3월3일 상장된다.

엠비메탈이 우회상장하는 것으로 합병회사의 상호는 엠비성산으로 바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