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커뮤니케이션이 유무선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비상장사 솔빅스테크놀로지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솔빅스테크놀로지는 8일 야호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위해 경영진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야호측이 솔빅스테크놀로지 지분을 취득하고 솔빅스테크놀리지 주주들이 야호의 지분을 배정받는 방식이다.

김석경 솔빅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양쪽 경영진이 합병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합병이 실제로 이뤄지면 모바일 사업쪽은 솔빅스테크놀로지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빅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무선 솔루션 업체로, 2001년 휴대폰 복권사업을 시작하는 등 SK텔레콤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며 모바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매출액 97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6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