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한솔LCD에 대해 물량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47억원, 10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0인치 BLU 물량의 증가와 PM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BLU 원가의 26%를 차지하는 주요 부품인 CCFL 양산도 본격적으로 이뤄져 한솔LCD에서 생산되는 BLU 물량의 약 10%에 채택되고 있다"면서 "BLU사업의 낮은 수익성과 높은 고객 의존도를 부품 사업을 통해 보완하려는 전략이 실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LCD 모듈 아웃소싱 사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 매력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솔LCD의 투자포인트로 △40인치 BLU 물량 증가, △PM사업부문의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유럽 진출, △한솔라이팅을 통한 CCFL 조달 확대, △낮은 밸류에이션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