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한국 증시는 주요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의 '2007년 아시아증시 외국인 매매동향 결산'에 따르면 중국이 99.66%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52.08%) 인도(47.15%) 홍콩(39.31%) 한국(32.25%) 등이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31.82%) 태국(26.22%) 필리핀(21.43%) 싱가포르(16.63%) 대만(8.72%) 등도 지난해 상승세를 탔다.

주요 11개국 중 일본만 서브프라임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11.13%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2분기까지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3분기 이후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 1분기 1.26%에 이어 2분기와 3분기 각각 20.04%,11.64% 상승했지만 4분기에는 2.54% 하락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