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대표 쟝-크리스토퍼 쿠튜어)가 로얄 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 (Mark of Respect)'상의 올해 수상자로 소설가 황석영 씨를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황석영 작가에게는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잔인 퀘익(Quaich)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집니다. 황 작가는 상금 전액을 최근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반도 주민들을 위해 태안군 재난대책본부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로얄 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 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계에서 국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기고 훌륭한 인품과 열정,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1회와 2회에는 각각 박찬욱 감독, 이어령 교수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