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장혁이 기존의 착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천하에 둘도 없는 '불한당'으로 완벽 변신했다.

2일 첫 선을 보인 SBS 드라마스페셜 <불한당>에서 장혁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나쁜 남자 '권오준'으로 거듭난 것.

지난해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외과 레지던트 '민기서 선생님' 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장혁은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방송 이후 드라마 게시판에 시청자들은 '젠틀하고 과묵하던 그 장혁이 맞느냐'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권오준은 정말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등 호평을 하며 장혁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불한당>은 여자를 등쳐먹는 일을 업으로 살아가는 ‘선수’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천진난만 무공해 ‘싱글맘’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천하의 '불한당' 권오준이 천진난만한 달래(이다해)를 만나 사랑에 빠져 변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불한당> 첫 회는 9.2%(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