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제도 정비 및 다양한 신상품 구성, 차질 없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다각적인 해외사업 진행, 고객지향적 제도개선, 거래소 IPO(기업공개) 추진 등을 할 것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이영탁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관현제도 정비와 다양한 신상품 구성으로 자본시장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운영과 다양한 양질의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자율규제기능 강화, 공시제도 선진화 등을 통하여 시장을 건전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차세대시스템도 차질 없이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 시장을 만들고, 다각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작업은 2009년 1월 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우 외국기업 상장 적극유치, 상장 유치 대상국 다변화는 물론, CME와 Eurex와의 연계거래를 통해 코스피200선물을 세계 일류 파생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이사장은 “고객지향적 제도개선과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운영으로 신뢰받는 시장을 구현해 나가면서,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O를 추진하고 모범 상장기업에 걸맞는 경영혁신을 추진하여 세계유수 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