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새해 기업경기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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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업들은 올해 업황이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무자년 새해가 밝았지만 기업들의 올해 경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2007년보다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내
다보고 있습니다.
(CG) 올해 연간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 BSI는 98로 지난해보다 업황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 대기업은 107로 올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중소기업은 92를 기록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들의 업황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 BS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제조업 역시 2008년 업황 전망BSI가 92로 2007년보다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학과 통신, 건설업종이 새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했고, 조선, 기계업종은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S) 특히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새해 첫 달인 1월에는 자금사정이 전달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월 자금사정 전망BSI는 제조업이 전월비 5p, 비제조업이 3p 하락했습니다.
(S) 기업들은 올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첫번째로 들었고, 내수 부진과 환율 변동, 경쟁 심화 등도 부담요인으로 꼽았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