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를 맞아 국내 대표 건설사들은 일제히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비전을 선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수주와 매출 목표를 달성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수주 수주 수주”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힘찬 함성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10조원 내외의 수주 기록을 달성한 대표 건설사들은 올해도 현대건설이 13조원, GS건설이 12조원의 목표를 세우는 등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자신했습니다.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올해도 국내외 수주전선을 전 임직원이 사수해 국내 1위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을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이제 우리는 국내 1위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 10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의 의지와 열정이 또다시 시험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에 새해의 첫발을 힘차게 내 딛읍시다.” 서종욱 사장은 특히 책임경영과 인재경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시장을 진취적으로 개척해 해외시장에서의 전통적 강자 위치를 다시 확립하자고 말했습니다. 323명으로 어느때보다 많은 새내기 사원을 뽑은 현대건설은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이른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맞아 격려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형 보드판에 직원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은 이종수 사장은 현대건설의 미래 성장 엔진인 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며 현대의 전통인 인재경영과 감성경영을 펼쳤습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금년에 신입사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는데 앞으로 여러분들이 우리 현대건설의 기둥이고 현대건설의 미래입니다. 올해 우리 경영목표가 창조적 열정과 새로운 미래잖아요. 여러분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분들이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2008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GS건설도 새해 첫날 2015년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15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탑 10 진입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은길 기자 “무자년 새해 우리 건설업계는 호황기를 맞은 해외건설과 새 정부의 대형 공사 발주를 토대로 올해도 사상 최대 수주와 매출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