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마른 은행들, 영업망 확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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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이 올해에 수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키로 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21개와 하반기 20개 등 41개 지점을 신설해 총 지점 수를 67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31개 지점을 신설한 지난해에 비해 공격적인 행보다.
외환은행도 신도시와 공단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11개 많은 25개 점포를 신설해 총 지점 수를 363개로 늘릴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50개 지점을 신설해 총 지점 수를 919개로 늘릴 예정이다.
신설 점포 수는 작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7개 지점을 통폐합한 것을 감안하면 순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17개 많은 셈이다.
1205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60여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수신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이 신규 수신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신도시 등에 점포를 집중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21개와 하반기 20개 등 41개 지점을 신설해 총 지점 수를 67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31개 지점을 신설한 지난해에 비해 공격적인 행보다.
외환은행도 신도시와 공단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11개 많은 25개 점포를 신설해 총 지점 수를 363개로 늘릴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50개 지점을 신설해 총 지점 수를 919개로 늘릴 예정이다.
신설 점포 수는 작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7개 지점을 통폐합한 것을 감안하면 순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17개 많은 셈이다.
1205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60여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수신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이 신규 수신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신도시 등에 점포를 집중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