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새해 첫날 초대형 컨船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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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새해 첫날인 1일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처인 중국 코스코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코스코 유럽(Cosco Europe)'으로 명명된 이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개를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길이 334m,폭 45.6m,높이 27.3m로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 중 최대 규모이다.
길이는 63빌딩(249m)보다 85m나 길고,갑판의 넓이는 축구장 3개와 맞먹으며,29인치 TV 120만대 혹은 휴대폰 5000만대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이처럼 덩치가 큰데도 시속 25.83노트(약 48km)의 빠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