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ㆍ은행, CBㆍBW 뒤늦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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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의 주무대였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시장에 국내 금융회사가 뒤늦게 뛰어들고 있다.
증권사는 물론 은행도 중소형 상장사의 사채를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에 편입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상장사 CB나 BW를 사들인 사례는 35건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24건,은행이 11건이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증권이었다.
현대증권은 이 기간에 동양크레디텍 코미코 삼에스코리아 리노스 해빛정보 텔로드 에코프로 케이엠에이치 등 8개사 BW에 총 23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GBS 코닉글로리 등이 발행한 BW를 140억원어치 매수했다.
서울증권은 177억원(상장사 4곳),한양증권은 120억원(3곳)을 투자했다.
은행의 투자 규모도 증권사 못지 않다.
하나은행이 동진세미켐 유니모테크 코스맥스 등의 160억원 규모의 사채를 인수했으며 신한은행 157억원(2곳),경남은행 140억원(2곳),산업은행 90억원(2곳) 등도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국내 증권사와 은행은 코스닥 기업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를 골라 투자했다.
한계기업에도 발을 담그는 외국계 펀드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 주식 전환을 통한 차익거래뿐 아니라 CB.BW의 발행금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금리는 연 5~10%에 달했다.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IB) 담당 상무는 "2006년 대기업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에 주력했던 은행들이 투자 대상을 중소형 상장사 사채로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증권사는 물론 은행도 중소형 상장사의 사채를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에 편입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상장사 CB나 BW를 사들인 사례는 35건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24건,은행이 11건이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증권이었다.
현대증권은 이 기간에 동양크레디텍 코미코 삼에스코리아 리노스 해빛정보 텔로드 에코프로 케이엠에이치 등 8개사 BW에 총 23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은 GBS 코닉글로리 등이 발행한 BW를 140억원어치 매수했다.
서울증권은 177억원(상장사 4곳),한양증권은 120억원(3곳)을 투자했다.
은행의 투자 규모도 증권사 못지 않다.
하나은행이 동진세미켐 유니모테크 코스맥스 등의 160억원 규모의 사채를 인수했으며 신한은행 157억원(2곳),경남은행 140억원(2곳),산업은행 90억원(2곳) 등도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국내 증권사와 은행은 코스닥 기업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를 골라 투자했다.
한계기업에도 발을 담그는 외국계 펀드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 주식 전환을 통한 차익거래뿐 아니라 CB.BW의 발행금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금리는 연 5~10%에 달했다.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IB) 담당 상무는 "2006년 대기업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에 주력했던 은행들이 투자 대상을 중소형 상장사 사채로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