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1개월 기준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설정 이후로는 아직 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은 클래스별로 최근 1개월간 3%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설정액 3조8124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클래스A의 경우 지난 28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2.90%를 기록했다.

설정액 6776억원인 클래스C형은 2.82%,온라인 전용상품인 클래스E형도 2.84%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

'인사이트펀드'는 혼합형으로 분류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수익률(4.13%)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2007년 10월31일 설정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클래스C형이 -4.52%,클래스E는 -4.48%,클래스A는 -4.38%로 모두 손실을 낸 상태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아직 운용 기간이 짧아 수익률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내년 1월 말이 지나면 '인사이트펀드'의 자산 구성이 어떤지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