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권의 명칭으로 '이명박 정부'가 유력합니다. 인수위는 이경숙 위원장과 국가경쟁력특위의 사공일 위원장을 비롯해서 전 인수위원과 특위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시부터 본격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용기조와 국정철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차기 이명박 정부의 호칭 문제는 특별히 개념화된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는 '이명박 정부 그대로 가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명박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파워풀하다. 작위적이고 추상적이고 관념화된 이름 붙일 필요 없다는 의견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종 결정된 거 아니고 추가 논의 통해 확정한다"며 "당선자에게 우선 보고하고 결정하는데 그런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정부 말고 다른 의견 낸 사람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