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4분기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4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87억원 수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상권별 특성에 맞춘 리뉴얼 효과가 점차적으로 나타나면서 총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대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점포 리뉴얼 효과가 더 커지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며 EPS증가율이 올해 4.3%에서 12%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신정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도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주요 점포는 종부세 부과 대상 가구가 밀집된 지역에 있다"며는 "신정부의 종부세 완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5만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