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 부진..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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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이 경쟁업체들의 가격공세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상반기까지 순항하던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부문이 부진에 빠졌다"면서 "캐논과 소니 등 일본 경쟁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가격 공세 등으로 삼성테크윈의 시장 대응력이 약화됐다"고 전했다.
중저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우위가 약화된 가운데 고가 신제품이 없어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종전 46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연간 전망치도 2316억원에서 2089억원으로 10% 낮췄다.
김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내년 2분기 초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방위산업 분야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는데다 디지털카메라의 점유율 상승 속도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를 유지.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상반기까지 순항하던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부문이 부진에 빠졌다"면서 "캐논과 소니 등 일본 경쟁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가격 공세 등으로 삼성테크윈의 시장 대응력이 약화됐다"고 전했다.
중저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우위가 약화된 가운데 고가 신제품이 없어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종전 46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연간 전망치도 2316억원에서 2089억원으로 10% 낮췄다.
김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내년 2분기 초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방위산업 분야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는데다 디지털카메라의 점유율 상승 속도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를 유지.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