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는 7개 분과외에 한반도 대운하 등 6개 테스크포스를 포함한 특위를 두기로 했는데요. 특히, 이명박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대운하 건설은 대통령 취임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권영훈 기자!!(네..) 한반도 대운하 테스크포스가 맡게 될 업무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인수위내 유일한 특위에 한반도 대운하팀이 포함된 것은 이명박 당선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임때부터 주장한 대운하 건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대운하팀은 전국 물길을 잇는 운하 건설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검토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특히, 대운하팀은 다양한 논의와 검증을 바탕으로 내년에 대운하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팀은 그동안 경제성 문제와 환경파괴 가능성을 두고 찬반논란이 극심해 이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게 우선입니다. 또, 정책시행을 위해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게 중요한 만큼 대국민 홍보계획도 주요 업무가운데 하납니다. 참여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행정도시 건설이 위헌 논란에 휩싸여 수년간 사업이 정체, 축소된 걸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대운하 팀장으로 선대위 한반도대운하특위 위원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이 맡습니다. 또, 선대위 특위에 속했던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와 조원철 연세대 교수, 송재우 홍익대 교수와 김귀곤 서울대 교수 등이 테스크포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쟁력 강화 특위에는 새만금과 과학비즈니스벨트 테스크포스도 둘 예정이죠? 네...맞습니다. 특히, 새만금 테스크포스는 인수위 구성 막판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에 새만금 호반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유인책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또, 과학비즈니스 도시 건설은 2017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만금 팀장의 경우 선대위 새만금 특위 위원장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팀장은 선대위 자문교수인 민동필 서울대 교수가 이끌어 가게 됐습니다. 이번 특위내 TF팀장들은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해 인수위가 해체된 이후에도 그대로 청와대 조직으로 흡수돼 당선자의 공약 실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