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계열사인 STX에너지를 통해 해외 유전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9분 현재 STX는 전일대비 7.45%(5800원)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STX에너지는 영국 쉘(Shell)사와 아일랜드 및 파로 군도(덴마크 자치령)의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파로 군도 정부의 승인을 거쳐 파로 군도 동남부 해상에 위치한 007 광구의 지분 10%, 아일랜드 2-94광구 지분 25% 및 2-05 광구 25%를 취득키로 했다.

STX는 개발형 사업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서 원유 시추에 필요한 해양플랜트 제조, 자원 운송,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사업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