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실용정권의 사령탑인 인수위의 핵심 보직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선자의 당초 방침과 대조적으로 인수위의 핵심 조직에 정치인출신이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거 진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수위 위원장에 이경숙 숙대총장,부위원장에 김형오 의원이 내정됐고 당선자 비서실장에 임태희 현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이,당선자 대변인과 인수위 대변인은 각각 주호영 의원과 이동관 선대위 공보특보가 유력합니다. 관심을 끄는 7개 실무조직의 분과장에는 총괄기획에는 박형준 의원,정무에는 정두언의원,경제1은 박재완 의원,경제2는 최경환 의원,외교안보통일은 박진 의원이 각각 맡게됩니다. 사회문화복지교육 분과는 이주호 의원의 사법행정 분과는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이 각각 발탁될 예정입니다. '실용정권'의 핵심 공약을 담당할 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이 유력한 가운데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위 산하 한반도 대운하팀장에는 장석효 한반도 대운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외국인 투자유치팀장에느 윌리엄 라이백 금감원 특별고문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수위 전체 인원은 16대 인수위 때인 247명보다 크게 줄어 150명에서 2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