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연말 랠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관이 지지부진한 연말 장세에 구원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지난 주 9천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올해 마지막 주 첫날도 3천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펀드투자에 힘입어 투신이 적극적인 윈도우드레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투신권 매수여력 2.5조 추정) 굿모닝신한증권은 11월 이후 자금흐름을 살펴 볼 때 투신권의 매수 여력이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드레싱이란 연말, 분기말 펀드수익률 관리를 위해 기관이 상승여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윈도우드레싱 수혜 종목) **이명박 정부 수혜주 -금산분리완화·M&A → 은행, 증권 -개발사업 → 건설, 철강 투신권은 신 정부 출범과 관련한 수혜주, 은행과 증권, 건설 등을 중심으로 수익률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개인들도 이들 업종에 관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미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도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를 증폭시킬 것으로 점쳐집니다. 금융주 실적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