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수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으로 잘 알려진 '빅토리아 베컴'이 8년만에 재 결성된 스파이스 걸스로 돌아와 취재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띤 취재경쟁속에서 빅토리아 베컴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찍은 사진으로 인해 그녀가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취재진이 공연도중에 의상옆으로 삐져나온 옆구리 살 부위를 확대하면서 빅토리아 베컴의 '나이살' 문제가 불거졌다.

깡마른 몸매의 소유자인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5월 '팔뚝 살 빼기 다이어트'로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다.

유독 그녀는 팔뚝 부위로 인해 노이로제를 걸렸을 정도로 나잇살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는 30대 초반임에도 철저한 식습관으로 지금까지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제 아무리 완벽한 몸매를 가진 빅토리아 베컴도 나잇살을 피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잇살은 왜 생기는 것일까?

자신도 모르게 매일 입던 옷이 작은 느낌이 들거나 특정 부위에 꽉 끼는 현상이 일면서 나잇살을 발견하게 된다.

확연히 드러나는 부위인 복부, 허벅지 이외에도 나잇살은 옆구리, 등, 팔뚝 부위에도 집중되고 있다.

나잇살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여성들에게 나타나며, 여성호르몬과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눈에 띄게 된다.

이와 함께 기초대사량까지 감소, 평소 먹는 습관 그대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나잇살을 막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 나잇살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마토, 키위, 오이, 보리차, 고구마 등을 먹어주는 것도 좋은 예이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인 등산,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을 30분 이상으로 겸해야 근육량을 늘이는데 도움을 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나잇살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면서 기초대사량까지 함께 줄어든다"며 "여성들이 이를 반복할 경우 요요현상으로 이어져 나잇살을 줄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