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열린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선진이 결혼을 갑작스레 결정하게된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선진은 "처음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부모님의 반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일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설득하에 5년을 넘게 교제를 했고 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부모님이 이번에 결혼 안할거면 헤어져라 엄포를 놓으셔 급박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선진은 "너무 오랜시간 사귀다보니 아직 프러포즈도 받지 못한 상태다"면서 "명동 한 복판에서 손잡고 걸어달라고 말했다. 그것을 프러포즈라고 생각할 예정이다"라고 애교섞인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선진, 김성태 커플은 1월 27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며 주례는 ‘부활’의 박찬홍PD가, 사회는 연기자 류진이, 김명민이 축시를 낭송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