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5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4% 상승한 1877.10P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대선효과로 17P이상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1870P선에 등락을 거듭하다가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개인은 엿새째 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55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25억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4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52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융과 기계업종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업종은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은행업종도 2.36% 상승중이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 보험 등 내수주는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 3인방이 금산분리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주들이 3~4% 상승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외국계 매도로 1.3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