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신성장 엔진이 필요한 시점-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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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0일 심텍에 대해 주요 동력인 보드온칩(BOC)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엔진의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2007년 11월 실적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월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환율 하락과 BOC 등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인하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심텍의 11월 영업이익률이 2007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8.6%까지 하락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3.3% 하향 조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12%대를 유지한 반면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보다 주요한 원인은 반도체 시장 부진에 따른 DRAM 가격 하락과 BOC 부문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DRAM의 주력 제품인 DDR2 가격은 3개월 전과 비교해 40% 이상 하락했고 이는 부품 업체에 대한 판가인하 압력이 강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BCO 공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삼성테크윈이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으며 하이닉스에도 대덕전자의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매출구조가 약점이기는 하지만 2008년 이후 플래시 메모리 카드(FMC) 및 멀티칩 패키지(MCP)용 볼그립어래이(BGA) 매출 증가 기대와 앞선 기술력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경우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2007년 11월 실적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월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환율 하락과 BOC 등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인하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심텍의 11월 영업이익률이 2007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8.6%까지 하락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3.3% 하향 조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12%대를 유지한 반면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보다 주요한 원인은 반도체 시장 부진에 따른 DRAM 가격 하락과 BOC 부문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DRAM의 주력 제품인 DDR2 가격은 3개월 전과 비교해 40% 이상 하락했고 이는 부품 업체에 대한 판가인하 압력이 강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BCO 공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삼성전자에 삼성테크윈이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으며 하이닉스에도 대덕전자의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매출구조가 약점이기는 하지만 2008년 이후 플래시 메모리 카드(FMC) 및 멀티칩 패키지(MCP)용 볼그립어래이(BGA) 매출 증가 기대와 앞선 기술력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경우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