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18일 국내 증시의 상승 원인에는 불확실성 해소의 선반영 측면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대로 시장이 움직일 경우, 대선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지만 1800P전후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연말배당락일까지는 4거래일이 남은 상황인데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2005년을 제외하면 연말 배당락일 이전의 4거래일 수익률이 12월 전체 수익률을 상회했고 이 중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50 수익률이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우량주들의 상대적인 배당 매력과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송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