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을 자체 감지해 터지기 전에 스스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스마트 타이어'가 개발됐다.

공기압이 너무 낮을 때 경고를 하는 타이어는 이미 나와 있지만 미국 퍼듀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새 타이어는 타이어 전체가 일종의 센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찢김이나 구멍,제조상의 결함,불균형,마모 및 장착 불량 상태를 총체적으로 잡아낸다.

연구진은 타이어 전체를 각각 다른 물질층으로 구성하고 전기 성질도 각각 달리해 어느 부위에서든 전기 신호를 포착,펑크로 이어질 수 있는 변화를 감지하고 공기압 차이로 생기는 마모를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수 고무로 제작된 이 타이어의 어느 부위를 못으로 찔러 보든 타이어가 찔린 부위를 알려준다면서 내부 장착된 특수칩이 각각 다른 층에 관한 정보를 탐지해 운전자에게 문제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기술을 적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타이어 한 개당 1달러에 불과하다면서 펑크에 따르는 비용이 어마어마한 경주용 자동차가 최초의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