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8)이 2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18일밤(한국시간)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군 원정 평가전에서 3-1로 이기던 후반 막판 쐐기골을 쏘아 넣어 미들즈브러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1군에서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산리 툰자이 등에 밀려 결장이 잦아지고 있는 이동국은 2군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23일에 이어 27일,30일까지 연말에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미들즈브러는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국도 출전 기회를 얻을수 있을 전망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 나와 이동국의 활약을 지켜봤다.

한편 토트넘의 이영표(30)는 사흘만에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칼링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영표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 컵대회인 2007-2008칼링컵 8강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교체없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6차전 홈경기와 16일 포츠머스와 17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이영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득점을 틀어막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