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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하나로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토란 기업이 있다.

'명가 김'이란 자체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는 삼해상사㈜(대표 김덕술 www.samhae.co.kr)는 지난 40년 동안 김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에 매달려왔다.

삼해상사의 '명가 김'은 명품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무엇보다 맛이 월등하다.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전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미만을 한 것이 비결이다.

'품질이 곧 최고의 광고'란 신념으로 원가 비중이 높은 양질의 김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구매 관리의 차별화도 '명가 김'을 명품으로 만들었다.

단가 중심의 구매 관리를 지양하고 철저한 품질중심의 검품단계를 거쳐 원료를 구입한다.

15년 전부터 생산이력관리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을 통해 구매 관리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명가 김'은 약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각 국가의 음식문화에 맞는 김을 개발하기 위해 제품의 현지화,거래의 현지 지점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맛이 살아있는 토종 김의 경쟁력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1000만불 수출 탑'을 달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삼해상사의 수출액은 김 전체 수출시장의 16%를 점유하는 규모로,업계 1위다.

김덕술 대표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김을 공급하는 100년 역사의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