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 박차 조아제약이 경기도 여주에 생명공학연구소를 열고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에 박차를 가합니다.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 EPO(에리트로포이에틴)를 추출해 만성빈혈과 신부전증 치료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 “현재 이 연구소에서는 복제 돼지를 이용한 의약품 생산에 주력할 것이고 내년부터 복제돼지를 이용해 바로 EPO 추출을 해서 정제작업을 하는 등 향후 단계를 진행해 갈 것입니다.” 조 사장은 EPO를 이용한 신약연구개발에 이어 내년에는 비즈니스에 초첨을 둔다는 목표입니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 “현재 연구분야에서는 EPO 정제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고 지금은 비즈니스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R&D에 집중을 했지만 앞으로는 비즈니스 부분에 신경을 써서 이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연구소들이 있기 때문에 제휴를 해서 결과를 빨리 내고 비즈니스 관련해서도 신약이 세계적으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 국제 경쟁시대를 맞아 자체 연구소를 통해 본격적인 신약개발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 “거시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국제 경쟁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조아제약도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아제약은 EPO 의약품 개발과 함께 내년에는 전문의약품 생산 확대와 어린이 음료 강화, 비만치료제 출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