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수급 개선될 듯…내년 초 매수 타이밍-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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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8일 조선주에 대해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력적'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STX조선,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재규 연구원은 "홍콩을 다녀온 결과 이 지역의 투자자들은 최근 조정기간에 조선주의 비중을 축소하고 재매수 시점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자 대부분이 조선업황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 1분기까지는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이후를 매수 타이밍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 11월에 조선주 비중을 줄이다 최근 소폭 늘리고 있다"면서 "기관도 펀더멘털과 업황 전망에 따라 비중을 늘릴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조정으로 STX조선,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200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2배, 7.1배, 9.1배 수준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추가 하락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조선주에 대한 적절한 매수 시점은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내년 1월 이후가 적당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STX조선은 대규모 지분법 이익과 성장스토리를 보유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호황의 최대 수혜주면서 M&A 가능성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대표주인 현대중공업은 최고의 수익구조를 지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규 연구원은 "홍콩을 다녀온 결과 이 지역의 투자자들은 최근 조정기간에 조선주의 비중을 축소하고 재매수 시점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자 대부분이 조선업황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내년 1분기까지는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이후를 매수 타이밍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 11월에 조선주 비중을 줄이다 최근 소폭 늘리고 있다"면서 "기관도 펀더멘털과 업황 전망에 따라 비중을 늘릴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조정으로 STX조선,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200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2배, 7.1배, 9.1배 수준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추가 하락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조선주에 대한 적절한 매수 시점은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내년 1월 이후가 적당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STX조선은 대규모 지분법 이익과 성장스토리를 보유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호황의 최대 수혜주면서 M&A 가능성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대표주인 현대중공업은 최고의 수익구조를 지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