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올해 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총 85개사로, 전년동기 75개사에 비해 13.33% 늘어났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45사의 11.41%를 차지한다. 이중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총 15개사로 전년대비 25.00% 감소했다.

올해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변경된 상장사는 총 5회 바뀐 제일모직이었고. 이어서 3회 변경 기업은 비티아이, 세신, 에스와이, 한국석유공업이었다.

최대주주가 2회 바뀐 상장사는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 한신디앤피, 휴리프, 대한은박지공업, 마이크로닉스, 부광약품, 성원건설, 오양수산, 유성금속, S&T모터스 등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