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면'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 이수경이 극중 베드신과 관련, 독특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가면'(감독 양윤호,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수경은 "극중 베드신은 대역이 아닌 직접 촬영한 것으로, 처음에 촬영할 때는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보니까 괜찮은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경은 "'차수진'은 내가 맡기 버거운 캐릭터였다"면서 "그러나 매 신 준비할 때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 집중을 많이 하려 했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겠지만 열심히 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수경은 극중 ‘조경윤’(김강우)의 여자친구로 네일아티스트 ‘차수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캐릭터를 담아냈다.

한편, 김강우는 지난 12일 SBS '생방송 TV 연예'와의 인터뷰에서 "베드신을 훌륭히 소화했는데 베드신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그 이유를 묻자 김강우는 "몸에 상처가 많아 베드신이나 노출신이 꺼려지고 촬영하게 되면 혼자 긴장하게 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가면'은 세 개의 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실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로, 27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