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대주주에 말聯 P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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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투자회사 PVP가 2001년 매입한 한진해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한진해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진해운은 PVP가 2001년 매입한 BW 1274만주(지분율 15.09%) 중 789만8800주(9.92%)를 주식으로 전환해 대한항공(6.04%) 양현재단(4.12%) 한국공항(3.9%) 최은영 부회장(1.77%)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PVP는 그러나 BW 인수 당시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한진해운의 기존 대주주와 협의해 상호우호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계약한 만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진해운은 PVP의 지분을 우호지분으로 해석,전체 우호지분이 23.79%에서 31.35%로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PVP 측은 이번에 전환한 주식을 단기간 내 시장에서 처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다"며 "물량 부담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진해운은 PVP가 2001년 매입한 BW 1274만주(지분율 15.09%) 중 789만8800주(9.92%)를 주식으로 전환해 대한항공(6.04%) 양현재단(4.12%) 한국공항(3.9%) 최은영 부회장(1.77%)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PVP는 그러나 BW 인수 당시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한진해운의 기존 대주주와 협의해 상호우호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계약한 만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진해운은 PVP의 지분을 우호지분으로 해석,전체 우호지분이 23.79%에서 31.35%로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PVP 측은 이번에 전환한 주식을 단기간 내 시장에서 처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다"며 "물량 부담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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