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일 장중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1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79포인트(1.55%) 오른 5936.88을 기록하고 있다. 0.13%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해 1.21%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전 10시7분께를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후 상승폭을 1.7%까지 확대해 5945.46을 터치하면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176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998억원과 917억원 매도 우위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9만9000원까지 뛰며 '20만전자'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돌파해 한때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지위에 오르기도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셀트리온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11.35포인트(0.99%) 오른 1163.3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과 268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HLB,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케어젠, 리노공업 등은 내리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검찰이 한 증권사 간부가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대신증권 경기도 소재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부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초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B사의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신증권은 지난해 6월 자체감사를 벌인 뒤 8월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연말께 면직 처리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SK하이닉스 주가가 24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4.94%) 오른 99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5.15% 급등해 100만원을 터치했다.인공지능(AI) 붐이 이끈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메모리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과 낸드 공급난이 심화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순수 메모리 업체로 이번 반도체 초호황기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21.2%포인트 상승한 69.8%로 추정되는데, 이는 글로벌 톱티어 팹리스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어 "SK하이닉스의 이익 체력은 계속되는 공급 제약 속 시장의 기대보다 더 긴 호흡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