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2000억 대작 '황금나침반'이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황금나침반'은 가족 모험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다니엘 크레이그, 니콜 키드먼, 에바 그린 등이 주연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뉴라인 시네마 사가 영화로 옮겼으며 이 영화 역시 시리즈물로 앞으로 3부작 까지 나올 예정이다.

전세계 38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1,500만부 이상이 인기리에 판매된 영국 작가 필립 풀만의 판타지 대작 소설 '그의 검은 물질(His Dark Materials)'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무시무시한 악의 세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 콜터 부인 역의 니콜 키드먼은 이 영화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고 한다.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만여명이 넘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주인공 '라이라' 역을 따낸 당찬 소녀 다코다 블루 리차드의 연기도 볼만 하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여기에 재미를 더하는 곰의 등장은 충분한 볼꺼리를 제공한다.

모 음료 CF 속에 등장하는 곰과 같은 동물이 등장하지만 '황금 나침반' 속 곰은 힘 세고 웅장하며 위협적인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아이스 베어'라 불리우는 곰의 등장과 환상적인 배경과 의상들은 '반지의 제왕' 못지 않은 풍성함을 제공한다.

영화 '황금나침반'은 오는 19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