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하락했지만 막판 낙폭을 줄이며 1900선을 지켰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1.55포인트(0.60%) 내린 1915.90에 마감됐다.

한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장중 19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든 데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조66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은 각각 6.83%,4.38% 내렸다.

기계 통신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지만 건설과 유통 등은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삼호 동부건설 태영건설 풍림산업 대림산업 등 건설주는 3~10%씩 올랐다.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한가로 마감했고,문배철강이 12.33% 급등하는 등 중소형 철강주가 들썩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