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시의적절한 신규사업 추가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의.치학 전문대학원 관련 시장규모는 출판부문을 제외할 경우 현재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2009년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까지 대거 참여하면 입학정원 2000명, 시장규모 1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메가스터디가 지난 11월 의치학전문대학원 학원인 파레토 아케데미를 인수한 것은 향후 법학전문대학원까지 염두에 둔 성인시장 진출을 위한 시의적절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 학습지와 참고서 출판사업도 추가할 예정인 가운데 비유와 상징의 지난해 매출액이 520억원, 영업이익률이 36%에 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 부문도 성인시장에 이은 또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등부 온라인 강의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30%, 중등부 95% 내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며 "따라서 스톡옵션 비용을 제외한 메가스터디의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7.2%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