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오늘이 매수 기회죠?" "시드(종잣돈) 채워놨습니다" "오래간만에 단타(단기투자) 갑니다."지난 4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 개장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지수 급락이 예상되자 저가에 매수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특히 올 들어 국내 증시는 반도체 고점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미국 대선 등으로 변동성이 컸었다. 올해 코스피지수가 2% 이상 떨어진 날은 8거래일이다. 지난해 2배에 달한다. 급등락 장세가 연출되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패닉장=매수의 기회"라는 공식이 굳어지는 분위기다."떨어져도 괜찮아"...급락 예상되자 시드머니 '장전'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1.44% 하락한 2464.00에, 코스닥지수는 1.98% 내린 677.15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폭락 사태는 피했지만 지수는 지난달 15일 기록한 연저점(2416.86)에 근접했다. 이날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7배로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PBR 0.83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블랙먼데이를 방불케한 지난 8월5일에도 코스피 PBR이 0.87배까지 떨어진 바 있다.개인 투자자들이 이날 국내 증시에서 33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30억원을 샀고, 외국인들은 422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미 주가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판단에 개인들이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급락 이후 반등을
올해가 마지막 달로 접어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200 기업 중 80%에 달하는 158개 기업이 12월 결산배당을 지급했다. 올해도 연말 결산배당을 앞두고 있는데다 정치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형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종목의 결산배당 전망치와 지난달 말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을 분석해 유망 투자종목을 추렸다. 그 결과 12월 주당 배당금 예상치가 가장 높은 종목은 2만3000원으로 전망된 한국쉘석유였다.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주가가 52% 오르며 장기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량 종목이기도 하다. 주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주가 대비 12월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은 6.7%에 달할 전망이다.다음으로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은 삼성화재(2만250원)다. 이 종목 역시 최근 삼성그룹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10월 말 대비 주가가 22.9% 올랐다. 12월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2%로 낮지 않은 수준이다.그 뒤는 12월 배당금이 1만원으로 예상된 효성티앤씨와 영풍이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말 종가가 19만36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5.2%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추가 하락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다음으로는 오뚜기(9000원), 세아제강(8000원), 예스코홀딩스(7750원), 키움증권(74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예스코홀딩스는 12월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이 15.3%에 달한다.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의 배당금도 높았다. 각각 7000원, 6500원을 결산배당할 예정이다. 이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3.2%, 7%다. 다만 현대차는 1~3분기에도 각각 2000원씩을 분기배당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재건축 단지가 선정됐습니다. 분당에는 1만948가구, 일산 8912가구, 평촌 5460가구, 중동 5957가구, 산본 4620가구 등 총 3만5987가구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재건축은 2027년까지 이주·철거하고 2030년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그런데 국토부는 특별한 이주대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약 3만6000가구가 자발적으로 이주해야 하는데,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전세 기간입니다. 집주인이 이주를 알아서 하겠다고 하지만, 전세 기간이 애매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을 비워두거나 초단기 전세를 구해야 합니다학교도 문제입니다. 선도지구 주민 대다수가 먼 곳으로 가길 꺼리는 만큼 주변 지역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구가 이주하기에 주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학교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추가 분담금도 문제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분당이나 평촌 외에는 막대한 분담금으로 인해 선도지구의 재건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내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이 적용돼 가뜩이나 치솟은 공사비가 더 오를 것이라는 부분도 부담입니다.결국 개별 조합원들이 선도지구 선정에 동의했더라도 향후 분담금 규모가 산정되면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대한 분담금을 내고 재건축했을 때 준공 시점에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옆 나라 일본을 살펴보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쿄 시내로 몰려들면서 도쿄 주변 신도시는 고령층만 거주하게 되면서 주택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압구정 재건축을 포함해 한남 재개발, 성수전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