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는 12일 코스콤과 펀드기준가 산출업무의 제도적 개선을 위해 해외증권정보를 제공받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자산운용협회는 해외 시장 및 종목 종가 등 주식 관련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해 왔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코스콤으로부터 일괄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기준가를 산정해 신속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코스콤은 올 12월 중 해외 주식시장 종가(EOD, End of Day)정보를, 내년 2월에는 권리행사에 관한 공시정보(Corporate Action)을 각각 순차적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산운용협회와 코스콤은 "현재 자산운용업계 내에서는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를 취합ㆍ생산하여 공급하는 공동정보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여타 금융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IT환경이 취약한 자산운용업계의 업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