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3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현민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4분기 MLCC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를 상회하는 150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률도 10% 후반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모듈 역시 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 1044억원을 상회하는 1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로 보면 해외고객사들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역신장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5000억원으로 지난 2005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