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F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으로 시너지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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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KTF와의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으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종인, 정대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KTF와의 합병 또는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KT의 입장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는 합병을 선호하되 정부 승인, 규제 강화 등의 걸림돌이 있으면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
이들은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는 상황에서 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당국의 규제입장이 이전보다는 완화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LG그룹의 반대가 있지만 양사 합병은 경쟁사의 M&A 추이에 따라 의외로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KT와 KTF가 합병될 경우, KT에게 긍정적"이라며 "마케팅 역량 일원화로 결합판매가 효과적이어서 가입자 확보가 용이하고 성장성이 높은 KTF무선사업을 흡수해 여기에 KT 인력을 집중할 수 있으며, 자사주 25.8%를 활용하면 합병 비용이 적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합병을 통해 정부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양종인, 정대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KTF와의 합병 또는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KT의 입장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는 합병을 선호하되 정부 승인, 규제 강화 등의 걸림돌이 있으면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
이들은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는 상황에서 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당국의 규제입장이 이전보다는 완화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LG그룹의 반대가 있지만 양사 합병은 경쟁사의 M&A 추이에 따라 의외로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KT와 KTF가 합병될 경우, KT에게 긍정적"이라며 "마케팅 역량 일원화로 결합판매가 효과적이어서 가입자 확보가 용이하고 성장성이 높은 KTF무선사업을 흡수해 여기에 KT 인력을 집중할 수 있으며, 자사주 25.8%를 활용하면 합병 비용이 적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합병을 통해 정부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