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로 대변신을 한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 국가대표가 되어 노장투혼을 펼치는 ‘정란’ 역을 맡게 된 것.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2008년 부활해 영화로 만들어 진 것.

2004년 여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한국은 승부던지기 결과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계 언론들은 ‘진정한 우승팀은 한국이다.’라며 한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핸드볼 동호회만 1000개가 넘고 나이 어린 선수들이 많은 세계 최강 덴마크를 상대로 동점만 19번에 이어 연장, 재연장까지 경기를 이끄는 투혼을 발휘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감동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영화로 다시 만나보게 된다.

'태왕사신기'의 기하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문소리, '이산' 이서진의 연인 김정은, 엄정화 남동생인 엄태웅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김지영은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 국가대표가 된 정란 역을 맡아 일본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활동하다 선수로 복귀한 혜경(김정은)과 생활고 때문에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던 최고 선수 미숙(문소리)과 함께 국가대표 팀의 노장 선수들의 사연을 담아 더욱 큰 감동을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내년 1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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