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업, 유가부담으로 4Q실적 악화-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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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항공운송업에 대해 수요는 좋지만 유가부담으로 4분기 실적은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도,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지만 고유가 부담으로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상당폭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9~11월 유가가 적용되는 4분기에 항공유가가 원화기준으로 26.3% 상승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유류비는 전년대비 각각 1864억원, 452억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8%, 38.1% 감소한 863억원, 26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지연되고 있는 유류할증료 인상건이 올해말까지는 발표될 전망이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올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내년 2월 초순에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가가 단기 고점을 확인한 만큼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지만 현재의 고유가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전망은 보수적으로 해야한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윤희도,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지만 고유가 부담으로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상당폭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9~11월 유가가 적용되는 4분기에 항공유가가 원화기준으로 26.3% 상승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유류비는 전년대비 각각 1864억원, 452억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8%, 38.1% 감소한 863억원, 26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지연되고 있는 유류할증료 인상건이 올해말까지는 발표될 전망이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올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내년 2월 초순에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가가 단기 고점을 확인한 만큼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지만 현재의 고유가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전망은 보수적으로 해야한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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